경남도, 신공항 밀양유치전에 '올인'
작성 : 2011년 01월 30일(일) 17:12 가+가-

경남도가 신공항 밀양유치전에 올인했다.
현재 신공항 예정지로 논의되는 곳은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다.
공항적지논쟁을 통한 상대후보지 ‘흠집내기’는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29일 균형발전사업단 신공항담당 명의로 낸 보도자료를 통해 신공항유치를 위한 시위를 당겼다.
도청 전 공무원 홍보대사 나서달라
“밀양후보지는 신공항을 유치할 수 있는 접근성, 안전성, 경제성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 김두관 도지사
“동남권 신공항이 밀양에 유치될 수 있도록 도 소속 전 공무원들이 홍보대사로 적극 나서 달라” - 김두관 도지사 지시
경남도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동남권 지역민들이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막대한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국토균형 발전과 동남권 경제권에 걸맞은 국가 제2관문 공항 건설을 위해 밀양에 반드시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현재 경남과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영남권 주민들과 기업들은 국제노선 부족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경제적 손실은 2025년까지 한 해 평균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남권 성장동력 밀양공항!
정부는 국토균형 발전과 남부경제권에 걸맞은 국가 제2 관문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7년 제1단계 연구용역을 완료, 동남권 신공항 건설 필요성을 인정했다.
2009년에는 제2단계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입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원회가 평가지침(안)을 마련하면 올 2월 중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3월께 최종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영남권에는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있고,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14개의 국가산업단지와 83개의 일반산업단지, 4개의 외국인 투자전용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초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하기 위한 무한한 경제적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
영남권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경제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글로벌 접근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따라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영남권의 미래를 좌우하는 성장동력으로서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이견이 없다.
영남권에 위치한 김해.대구국제공항은 군사공항으로 활용되면서 군용 항공기와 활주로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공항운영에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더욱이 공항주변이 급속히 도시화 되고 자연 장애물로 인해 더 이상 확장이 어렵고 장거리 국제선에 취항할 수 있는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공항 입지조건
밀양 신공항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항공수요에 부응하고 영남권 지역주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안전성은 물론 접근성, 경제성, 환경성, 확장 가능성 등이 전제돼야 한다.
또 공항주변에는 자연적 혹은 인공적인 장애물이 없거나 제거해야 하고 인근 공항의 공역 및 이착륙 절차와 중복되지 않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어야 하는 등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접근성은 항공수요와 직결되고 공항 수익성을 결정하기 때문에 공항의 입지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수요지로부터 1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곳이라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공항은 건설비용 즉 초기 투입비용이 적게 들고 공항건설 후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없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미래 항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으로 확장할 수 있는 부지가 충분해야 하고 환경적 측면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
◇밀양이 최적지
경남도가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도 뛰어난 접근성과 충분한 항공수요 창출, 저렴한 공항 건설비용, 폭 넓은 배후지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밀양은 대구~부산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내륙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울산~함양고속도로(예정) 등 4개 고속도로와 경부선, 경전선, 신항배후 철도 등이 운행되고 있는 최고의 교통 요충지다.
밀양은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이미 갖춰져 있어 추가적인 접근도로나 교통시설을 건설하지 않고서도 공항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물류 수송을 위해 인천공항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기업으로서는 내륙이동에 따른 물류비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분한 항공수요 창출
밀양을 중심으로 100㎞ 이내에는 10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항공 이용 및 물류수송이 어느 곳보다 빠르고 편리한 지역이다.
또 호남권 및 중부권 일부 항공수요까지 흡수해 1,800만 명 이상의 항공 이용권역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제관문 공항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목이다.
◇저렴한 공항 건설비용
밀양은 내륙에 건설하기 때문에 바다를 대규모로 매립해야 하는 가덕도에 비해 공사비가 훨씬 저렴하고 연계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추가적인 사회간접시설(SOC)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밀양 신공항 후보지 주변 산지에서 확보한 토사를 공항부지 조성에 활용할 수 있어 안전성 확보와 부지조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주변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골재도 확보된다는 것이 밀양 신공항의 또 다른 장점이다.
◇폭 넓은 배후지 확보
밀양 하남 주변에는 상남면, 창원 대산면 등 넓은 배후지가 있어 공항과 관련된 상업, 레저시설,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데 유리하다.
미래 항공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변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것도 바다를 매립해야만 확장할 수 있는 가덕도 보다 밀양 공항만이 갖는 매력이다.
◇가덕후보지 이래서 안된다
이에 반해 부산 가덕도 후보지에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김해공항과 이착륙 공역(항공기가 비행하는 공간)이 겹쳐 공군기지까지 모두 가덕후보지로 이전해야만 공항 운영이 가능하다.
군의 작전 운용 특성상 항공관제권과 비행장 운영권을 독점하게 되는 군사공항으로서 활주로 사용을 제한할 수밖에 없어 민간항공기의 SLOT(시간당 비행편수)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관문공항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또 가덕후보지는 국토 동남단 해상에 치우쳐 있어 대구, 경북, 울산, 서부경남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해상이라는 지형적 여건 때문에 추가 교통망을 구축하는데 엄청난 추가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섬과 해상으로 연결되는 외길인 접근도로(교량)의 사정에 따라 제 시간에 공항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열악한 접근시설로는 다소 멀리 떨어져 있는 대구와 경북의 여객과 화물수요 확보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수요가 한정된 적자 지방공항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
특히 가덕후보지는 항공기 이착륙 방향에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철새가 서식하는 낙동강 하구가 공항후보지와 인접하고 있어 항상 조류충돌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남도가 주장하는 가덕도 해상공항의 진실
부산시에서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위해 가덕도 해상을 매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가덕도 해상에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최소 약 7.3㎢의 해상을 매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립에 소요되는 전체 토사 2억 6000만㎥ 중에 약 75%인 1억 9,500만㎥를 욕지도 남단 공해상의 바다모래를 채취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부산시가 거제시와 통영시가 가덕도와 가깝다고 홍보할 것이 아니라 장기간 해상매립(시공 약 10년)으로 인한 지역어민들의 어업피해와 바다모래 채취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에 대해 경남지역 어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사실상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가덕도 뱃길은 대형선박 이동로
가덕후보지는 진입 표면상 지형 장애물이 없다.
그러나 가덕후보지 주변 해상은 수많은 대형선박이 오고가는 뱃길(수도)로 활용되고 있어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대형선박과 해상구조물 등 45m 이상의 물체가 이동할 경우 비행안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가덕도 뱃길은 현재 거가대교 침매터널 구간으로 연결되는 좁은 해상 수로지만 창원, 통영, 거제, 고성과 신항만으로 가기 위해 꼭 지나야 하는 중요한 항로다.
거제 삼성중공업, 진해만 STX조선해양, 창원 두산중공업 등에서 생산한 대형선박과 해상구조물이 가덕수도를 이용해 옮겨지고 있다.
이 곳에 해상공항이 들어서면 가덕도 뱃길에는 45m 이상의 물체가 이동할 경우 비행안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대형선박 마스트와 해상구조물 높이는 45~120m 다양하기 때문에 항상 충돌위험을 내재하고 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통계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대형선박의 가덕수도 통항량은 2235회로 이를 왕복으로 산정하면 4470회이며, 적어도 1일 12척의 대형선박이 가덕수도를 통과하게 된다.
대형선박이 가덕후보지의 진입표면과 수평표면을 벗어나 안전통항을 확보할 수 있는 거리는 약 5.5㎞ 정도이고, 가덕수도를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운항 속도는 약 10노트로 감안할 때 선박이 안전통항거리 5.5㎞를 통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8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를 1일 대형선박 12척이 가덕수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216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단순 계산하여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1일 216분은 착륙을 통제하여야 하나, 선박의 이동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정상적 공항 운영에 큰 차질을 줄 수 있으며, 물동량 상승에 따라 신항에 출입항하는 선박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항공기 이착륙 시 선박과 충돌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가덕후보지의 지형적 조건
가덕후보지는 해상이라는 지형적 조건으로 방사형 교통 접근시설을 갖출 수 없고 현재나 앞으로 계획된 도로는 가덕대교가 유일한 접근 수단이다.
그러나 가덕대교는 거가대교 통과 통행량만을 기준으로 설계된 것으로 공항 이용수요를 충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항운영이 가덕대교 사정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접근도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
부산시내 교통 혼잡도를 고려하면 부산 북부지역 주민들은 가덕도보다 밀양으로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덕후보지의 경우 기존의 모든 계획 교통망을 준공하더라도 인구 650만 명이 살고 있는 대구, 울산, 경북에서 80~12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가덕후보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전역에서 가덕도까지 자기부상열차를 부설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 건설비 이외에 엄청난 비용(최소 2조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할 수밖에 없어 현실성이 낮다.
◇ 11만 명이 소음에 시달린다
부산시는 밀양은 소음으로 인해 24시간 공항운영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밀양시 하남읍에 공항이 들어서면 공항 후보지 주변 모두 개발밀도가 낮기 때문에 인천공항 건설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일부 소음피해 방지 시설을 설치할 경우 완전히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산 가덕도 후보지의 경우 북쪽에 신호·명지 주거단지가 위치하고 약 6만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가 조성되면 약 5만 명이 추가 거주하게 되어 소음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항공기 이착륙 시 인구밀집도가 높은 부산 사하구 지역은 2007년 말 현재 12만 8,199가구에 36만 8371명 거주하고 있어 이 지역 상공을 벗어난 비행절차를 수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선회방향을 감안하면 신호·명지주거단지가 소음권에 포함될 수밖에 없어 밀양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시설이 이전하면 현재 김해공항의 문제점이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공항은 접근성이 우수해야...
경남은 물론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동남권 주민들과 기업들은 기존 김해.대구.울산.사천공항이 있지만 국제노선이 부족하고 접근하기 어려워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동남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가 있고 13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제2의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함에 따른 많은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
경남도는 5개 시도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밀양시에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두관 도지사는 “동남권 수요지의 중심에 있는 밀양에 새로운 국제공항이 탄생할 경우 글로벌 접근체계를 갖춰 지역민들과 기업이 현재 겪고 있는 금전적인 손실과 경제적 손실을 모두 극복할 수 있다”면서“신공항이 건설되면 대한민국 제2 관문공항으로서 동남권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경제중심축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 신공항 밀양유치의 당위성 펼쳐...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취임 후 밀양신공항 후보지 방문,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야당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시군 정책간담회 등에서 영남권 전체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밀양에 동남권 신공항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수차례 이야기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정례조회 시에는 동남권 신공항을 밀양에 유치할 수 있도록 도 소속 전 공무원들이 홍보대사로 적극 나서 달라는 지시와 함께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동남권 신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반영과 정부용역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지에 대한 추정 사업비의 면밀한 재검토를 요구하기 위한 4개 시도 공동건의문 작성에 대구·울산시와 경북도에 동참을 이끌어내어 영남권 4개 시도지사가 서명한 공동건의문을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에 전달했다.
또한, 취임 후 여러 차례 언론 및 방송인터뷰를 통해서 동남권 신공항 필요성과 밀양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현재 지역상공계는 물론 지역시민단체에서까지 동남권 신공항은 접근성과 경제성의 논리에 입각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한다면 영남권의 중심, 밀양에 신공항이 건설되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
최근, 부산일보와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가덕도 56.2%, 밀양 38.5%, 모름 5.3%의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공정해야 한다. 동남권 신공항은 부울경지역 뿐만이 아니고, 대구, 경북지역을 포함한 영남권에 건설되는 것이다. 여론조사가 부산의 의도를 더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경남과 울산이 가덕도를 선호하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해 온 부산 측의 주장이 허구임을 입증하고 있다.
여론조사의 선호도를 지역별로 보면 경남지역은 밀양 52%, 가덕도 43%이며, 울산의 경우 밀양 50.5%, 가덕도 45%로 경남, 울산지역은 밀양후보지를 더 선호하고 있다. 이것은 표본선정 및 조사방법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영남권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 조사를 해야 하나, 대구, 경북지역을 조사에서 제외시켰으며 부산여론만 단순 평균화하여 가덕도에 유리하게 일방조사 했다.
지난해 9월 29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지로 밀양, 가덕도 두후보지에 대해 순수하게 다음(daum) 자체에서 투표를 실시한 적이 있다.
당초 투표기간이 1개월이었지만 여론조사 결과가 밀양이 압도적으로 흘러가니까 부산에서의 항의로 이틀 만에 다음(daum)에서 투표를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의 결과는 밀양 77.8%, 가덕도 21%, 두 곳외 다른 지역 1.2%였다. 과연 어느 지역을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지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 나가야 할 길
지금까지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가덕도와 밀양에 대해 많은 연구 검토가 있었고, 수차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공항 입지 조건에서 어느 후보지가 비교우열에 있는지를 알려 왔다. 이제 정부에서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며, 입지결정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평가위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부가 2월로 예정하고 있는 공청회에서도 이러한 점이 확인 될 것이다.
신공항 유치를 위해 서로의 입장을 지나치게 내세우다 보면 자칫 정부와 정치권의 부담으로 신공항 건설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영남권 5개 시도는 3월 정부의 입지결정에 대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합의를 정부에 보여야 한다. 지난 2009년 부산시가 제의한 공동합의문에 영남권 5개 시도 중 대구·울산·경북·경남 등 4개 시도는 합의를 했으나, 부산만 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신공항 건설요구는 영남권 전 지역민의 국민 된 자격으로 신공항 없이는 영남권 경제가 공멸한다는 절박함의 절규이므로 정부를 믿고 수용해야한다.
지역주민들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영남권이 새로운 경제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해 제대로 된 신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영남권 5개 시도의 공통된 인식에서 출발되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어느 곳이 영남권 지역민들이 가깝게 이용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는 지역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현재 신공항 예정지로 논의되는 곳은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다.
공항적지논쟁을 통한 상대후보지 ‘흠집내기’는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29일 균형발전사업단 신공항담당 명의로 낸 보도자료를 통해 신공항유치를 위한 시위를 당겼다.
도청 전 공무원 홍보대사 나서달라
“밀양후보지는 신공항을 유치할 수 있는 접근성, 안전성, 경제성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 김두관 도지사
“동남권 신공항이 밀양에 유치될 수 있도록 도 소속 전 공무원들이 홍보대사로 적극 나서 달라” - 김두관 도지사 지시
경남도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동남권 지역민들이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막대한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국토균형 발전과 동남권 경제권에 걸맞은 국가 제2관문 공항 건설을 위해 밀양에 반드시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현재 경남과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영남권 주민들과 기업들은 국제노선 부족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경제적 손실은 2025년까지 한 해 평균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남권 성장동력 밀양공항!
정부는 국토균형 발전과 남부경제권에 걸맞은 국가 제2 관문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7년 제1단계 연구용역을 완료, 동남권 신공항 건설 필요성을 인정했다.
2009년에는 제2단계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입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원회가 평가지침(안)을 마련하면 올 2월 중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3월께 최종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영남권에는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있고,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14개의 국가산업단지와 83개의 일반산업단지, 4개의 외국인 투자전용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초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하기 위한 무한한 경제적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
영남권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경제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글로벌 접근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따라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영남권의 미래를 좌우하는 성장동력으로서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이견이 없다.
영남권에 위치한 김해.대구국제공항은 군사공항으로 활용되면서 군용 항공기와 활주로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공항운영에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더욱이 공항주변이 급속히 도시화 되고 자연 장애물로 인해 더 이상 확장이 어렵고 장거리 국제선에 취항할 수 있는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공항 입지조건
밀양 신공항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항공수요에 부응하고 영남권 지역주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안전성은 물론 접근성, 경제성, 환경성, 확장 가능성 등이 전제돼야 한다.
또 공항주변에는 자연적 혹은 인공적인 장애물이 없거나 제거해야 하고 인근 공항의 공역 및 이착륙 절차와 중복되지 않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어야 하는 등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접근성은 항공수요와 직결되고 공항 수익성을 결정하기 때문에 공항의 입지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수요지로부터 1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곳이라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공항은 건설비용 즉 초기 투입비용이 적게 들고 공항건설 후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없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미래 항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으로 확장할 수 있는 부지가 충분해야 하고 환경적 측면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
◇밀양이 최적지
경남도가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도 뛰어난 접근성과 충분한 항공수요 창출, 저렴한 공항 건설비용, 폭 넓은 배후지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밀양은 대구~부산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내륙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울산~함양고속도로(예정) 등 4개 고속도로와 경부선, 경전선, 신항배후 철도 등이 운행되고 있는 최고의 교통 요충지다.
밀양은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이미 갖춰져 있어 추가적인 접근도로나 교통시설을 건설하지 않고서도 공항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물류 수송을 위해 인천공항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기업으로서는 내륙이동에 따른 물류비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분한 항공수요 창출
밀양을 중심으로 100㎞ 이내에는 10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항공 이용 및 물류수송이 어느 곳보다 빠르고 편리한 지역이다.
또 호남권 및 중부권 일부 항공수요까지 흡수해 1,800만 명 이상의 항공 이용권역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제관문 공항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목이다.
◇저렴한 공항 건설비용
밀양은 내륙에 건설하기 때문에 바다를 대규모로 매립해야 하는 가덕도에 비해 공사비가 훨씬 저렴하고 연계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추가적인 사회간접시설(SOC)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밀양 신공항 후보지 주변 산지에서 확보한 토사를 공항부지 조성에 활용할 수 있어 안전성 확보와 부지조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주변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골재도 확보된다는 것이 밀양 신공항의 또 다른 장점이다.
◇폭 넓은 배후지 확보
밀양 하남 주변에는 상남면, 창원 대산면 등 넓은 배후지가 있어 공항과 관련된 상업, 레저시설,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데 유리하다.
미래 항공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변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것도 바다를 매립해야만 확장할 수 있는 가덕도 보다 밀양 공항만이 갖는 매력이다.
◇가덕후보지 이래서 안된다
이에 반해 부산 가덕도 후보지에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김해공항과 이착륙 공역(항공기가 비행하는 공간)이 겹쳐 공군기지까지 모두 가덕후보지로 이전해야만 공항 운영이 가능하다.
군의 작전 운용 특성상 항공관제권과 비행장 운영권을 독점하게 되는 군사공항으로서 활주로 사용을 제한할 수밖에 없어 민간항공기의 SLOT(시간당 비행편수)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관문공항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또 가덕후보지는 국토 동남단 해상에 치우쳐 있어 대구, 경북, 울산, 서부경남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해상이라는 지형적 여건 때문에 추가 교통망을 구축하는데 엄청난 추가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섬과 해상으로 연결되는 외길인 접근도로(교량)의 사정에 따라 제 시간에 공항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열악한 접근시설로는 다소 멀리 떨어져 있는 대구와 경북의 여객과 화물수요 확보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수요가 한정된 적자 지방공항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
특히 가덕후보지는 항공기 이착륙 방향에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철새가 서식하는 낙동강 하구가 공항후보지와 인접하고 있어 항상 조류충돌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남도가 주장하는 가덕도 해상공항의 진실
부산시에서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위해 가덕도 해상을 매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가덕도 해상에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최소 약 7.3㎢의 해상을 매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립에 소요되는 전체 토사 2억 6000만㎥ 중에 약 75%인 1억 9,500만㎥를 욕지도 남단 공해상의 바다모래를 채취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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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거제시와 통영시가 가덕도와 가깝다고 홍보할 것이 아니라 장기간 해상매립(시공 약 10년)으로 인한 지역어민들의 어업피해와 바다모래 채취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에 대해 경남지역 어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사실상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가덕도 뱃길은 대형선박 이동로
가덕후보지는 진입 표면상 지형 장애물이 없다.
그러나 가덕후보지 주변 해상은 수많은 대형선박이 오고가는 뱃길(수도)로 활용되고 있어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대형선박과 해상구조물 등 45m 이상의 물체가 이동할 경우 비행안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가덕도 뱃길은 현재 거가대교 침매터널 구간으로 연결되는 좁은 해상 수로지만 창원, 통영, 거제, 고성과 신항만으로 가기 위해 꼭 지나야 하는 중요한 항로다.
거제 삼성중공업, 진해만 STX조선해양, 창원 두산중공업 등에서 생산한 대형선박과 해상구조물이 가덕수도를 이용해 옮겨지고 있다.
이 곳에 해상공항이 들어서면 가덕도 뱃길에는 45m 이상의 물체가 이동할 경우 비행안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대형선박 마스트와 해상구조물 높이는 45~120m 다양하기 때문에 항상 충돌위험을 내재하고 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통계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대형선박의 가덕수도 통항량은 2235회로 이를 왕복으로 산정하면 4470회이며, 적어도 1일 12척의 대형선박이 가덕수도를 통과하게 된다.
대형선박이 가덕후보지의 진입표면과 수평표면을 벗어나 안전통항을 확보할 수 있는 거리는 약 5.5㎞ 정도이고, 가덕수도를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운항 속도는 약 10노트로 감안할 때 선박이 안전통항거리 5.5㎞를 통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8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를 1일 대형선박 12척이 가덕수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216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단순 계산하여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1일 216분은 착륙을 통제하여야 하나, 선박의 이동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정상적 공항 운영에 큰 차질을 줄 수 있으며, 물동량 상승에 따라 신항에 출입항하는 선박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항공기 이착륙 시 선박과 충돌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가덕후보지의 지형적 조건
가덕후보지는 해상이라는 지형적 조건으로 방사형 교통 접근시설을 갖출 수 없고 현재나 앞으로 계획된 도로는 가덕대교가 유일한 접근 수단이다.
그러나 가덕대교는 거가대교 통과 통행량만을 기준으로 설계된 것으로 공항 이용수요를 충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항운영이 가덕대교 사정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접근도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
부산시내 교통 혼잡도를 고려하면 부산 북부지역 주민들은 가덕도보다 밀양으로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덕후보지의 경우 기존의 모든 계획 교통망을 준공하더라도 인구 650만 명이 살고 있는 대구, 울산, 경북에서 80~12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가덕후보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전역에서 가덕도까지 자기부상열차를 부설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 건설비 이외에 엄청난 비용(최소 2조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할 수밖에 없어 현실성이 낮다.
◇ 11만 명이 소음에 시달린다
부산시는 밀양은 소음으로 인해 24시간 공항운영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밀양시 하남읍에 공항이 들어서면 공항 후보지 주변 모두 개발밀도가 낮기 때문에 인천공항 건설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일부 소음피해 방지 시설을 설치할 경우 완전히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산 가덕도 후보지의 경우 북쪽에 신호·명지 주거단지가 위치하고 약 6만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가 조성되면 약 5만 명이 추가 거주하게 되어 소음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항공기 이착륙 시 인구밀집도가 높은 부산 사하구 지역은 2007년 말 현재 12만 8,199가구에 36만 8371명 거주하고 있어 이 지역 상공을 벗어난 비행절차를 수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선회방향을 감안하면 신호·명지주거단지가 소음권에 포함될 수밖에 없어 밀양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시설이 이전하면 현재 김해공항의 문제점이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공항은 접근성이 우수해야...
경남은 물론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동남권 주민들과 기업들은 기존 김해.대구.울산.사천공항이 있지만 국제노선이 부족하고 접근하기 어려워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동남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가 있고 13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제2의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함에 따른 많은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
경남도는 5개 시도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밀양시에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두관 도지사는 “동남권 수요지의 중심에 있는 밀양에 새로운 국제공항이 탄생할 경우 글로벌 접근체계를 갖춰 지역민들과 기업이 현재 겪고 있는 금전적인 손실과 경제적 손실을 모두 극복할 수 있다”면서“신공항이 건설되면 대한민국 제2 관문공항으로서 동남권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경제중심축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 신공항 밀양유치의 당위성 펼쳐...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취임 후 밀양신공항 후보지 방문,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야당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시군 정책간담회 등에서 영남권 전체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밀양에 동남권 신공항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수차례 이야기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정례조회 시에는 동남권 신공항을 밀양에 유치할 수 있도록 도 소속 전 공무원들이 홍보대사로 적극 나서 달라는 지시와 함께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동남권 신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반영과 정부용역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지에 대한 추정 사업비의 면밀한 재검토를 요구하기 위한 4개 시도 공동건의문 작성에 대구·울산시와 경북도에 동참을 이끌어내어 영남권 4개 시도지사가 서명한 공동건의문을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에 전달했다.
또한, 취임 후 여러 차례 언론 및 방송인터뷰를 통해서 동남권 신공항 필요성과 밀양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현재 지역상공계는 물론 지역시민단체에서까지 동남권 신공항은 접근성과 경제성의 논리에 입각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한다면 영남권의 중심, 밀양에 신공항이 건설되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
최근, 부산일보와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가덕도 56.2%, 밀양 38.5%, 모름 5.3%의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공정해야 한다. 동남권 신공항은 부울경지역 뿐만이 아니고, 대구, 경북지역을 포함한 영남권에 건설되는 것이다. 여론조사가 부산의 의도를 더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경남과 울산이 가덕도를 선호하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해 온 부산 측의 주장이 허구임을 입증하고 있다.
여론조사의 선호도를 지역별로 보면 경남지역은 밀양 52%, 가덕도 43%이며, 울산의 경우 밀양 50.5%, 가덕도 45%로 경남, 울산지역은 밀양후보지를 더 선호하고 있다. 이것은 표본선정 및 조사방법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영남권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 조사를 해야 하나, 대구, 경북지역을 조사에서 제외시켰으며 부산여론만 단순 평균화하여 가덕도에 유리하게 일방조사 했다.
지난해 9월 29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지로 밀양, 가덕도 두후보지에 대해 순수하게 다음(daum) 자체에서 투표를 실시한 적이 있다.
당초 투표기간이 1개월이었지만 여론조사 결과가 밀양이 압도적으로 흘러가니까 부산에서의 항의로 이틀 만에 다음(daum)에서 투표를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의 결과는 밀양 77.8%, 가덕도 21%, 두 곳외 다른 지역 1.2%였다. 과연 어느 지역을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지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 나가야 할 길
지금까지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가덕도와 밀양에 대해 많은 연구 검토가 있었고, 수차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공항 입지 조건에서 어느 후보지가 비교우열에 있는지를 알려 왔다. 이제 정부에서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며, 입지결정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평가위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부가 2월로 예정하고 있는 공청회에서도 이러한 점이 확인 될 것이다.
신공항 유치를 위해 서로의 입장을 지나치게 내세우다 보면 자칫 정부와 정치권의 부담으로 신공항 건설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영남권 5개 시도는 3월 정부의 입지결정에 대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합의를 정부에 보여야 한다. 지난 2009년 부산시가 제의한 공동합의문에 영남권 5개 시도 중 대구·울산·경북·경남 등 4개 시도는 합의를 했으나, 부산만 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신공항 건설요구는 영남권 전 지역민의 국민 된 자격으로 신공항 없이는 영남권 경제가 공멸한다는 절박함의 절규이므로 정부를 믿고 수용해야한다.
지역주민들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영남권이 새로운 경제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해 제대로 된 신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영남권 5개 시도의 공통된 인식에서 출발되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어느 곳이 영남권 지역민들이 가깝게 이용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는 지역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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