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차황면은 설날을 맞아 차황면 청년회와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설빔을 차려입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합동세배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황면은 외롭게 살아가는 독거노인 등 마을 어르신들에게 7일과 8일 이틀동안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새해 풍년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합동세배 한다.

차황면장을 비롯한 청년회원들과 주민들은 미리 준비해간 작은 선물을 전하며 “주민들 모두 건강하고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는 희망찬 한해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으로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했다.

김종덕 차황면장은 “합동세배를 통해 명절에 서로 덕담을 주고받던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널리 알리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