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경남교육청, 하동 밀양밀주초등 석면 대책마련
19일 하동초등 밀주초등 감람석 시료 채취 재검사
기준치 이상 검출 시 원상복구․마사토 활용 재시공 예정
학생 건강검사 실시…9월 30일 해당 학교장 협의회 개최
작성 : 2011년 09월 16일(금) 14:40 가+가-
경남교육청이 최근 감람석 운동장의 석면 검출과 관련해 15~16일 해당 학교를 방문, 현장을 점검했다.

도교육청은 19일 정부산하 공인시험 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전문가와 함께 하동.밀주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감람석 시료를 채취한 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이 검출될 경우 교과부 및 시공사와 협의후 감람석을 걷어내고 원상복구하거나 마사토로 재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성 논란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친환경적 운동장 조성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감람석 운동장 조성이 제안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7월 시범조성 계획을 마련했으며 2010년 2월 하동초등학교 운동장을 감람석으로 시범 조성했다.

감람석 운동장을 시범 조성한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 학생,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70.7점으로 높아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친환경적 운동장 조성사업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8개교를 조성했으며 밀양 밀주초등학교는 2010년 12월 1일 감람석 운동장을 조성했다.

그러나 지난 9월 8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교실이 공동으로 감람석 운동장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밀주초등학교는 1급 발암물질인 백석면이 사용금지 기준 0.1%를 37배 초과한 3.75%가, 하동초등학교는 35배를 초과한 3.5%가 검출됐다.

도교육청은 9월 7일 중앙방송 보도 후 해당 학교에 학교운동장 폐쇄와 사용금지 및 자체 시료검사 의뢰를 지시했다.

이어 14일에는 감람석 운동장 석면검출 보도에 따른 교과부 주관 긴급 전문가 협의회에 담당자가 참석해 대책을 논의했다.

15일에는 담당자가 하동초등학교를 현장 방문해 운동장 실태 조사와 조치사항을 확인하고 운동장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방진용 비닐덮개를 설치하도록 지시했으며 16일 오후에도 밀양 밀주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현재 밀주초등학교와 하동초등학교는 운동장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방진용 비닐덮개 설치를 완료했다.

또 20일 해당 학교장과 행정실장 및 지역교육지원청 담당자와 협의회를 개최하고 30일경 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학교장과 추가 협의회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감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ok-e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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