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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경찰서, 선제적 활동으로 군민들 큰 호응
일광지역 미나리 경작지에 취업 중인 베트남근로자 및 고용주와 간담회
작성 : 2011년 10월 20일(목) 17:27 가+가-

기장경찰서에서 일광면 미나리 경작지 외국인근로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 기장경찰서(서장 김성수)에서 국민신뢰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선제적인 경찰활동을 실시하여 기장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외국인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외사계에서는 최근 정관지역 외국인근로자 국가별대표, 주민, 외사경찰 등이 참여하는 ‘월드 반상회’를 발족하고, 일광지역의 미나리 경작지에 취업 중인 베트남근로자 및 고용주와 간담회도 진행하였다.

그 동안 다문화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곳곳에서 문화충돌을 비롯하여 다양한 민원이 제기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외국인근로자 반상회가 발족된 이후 정관지역의 주민들은 외국인들의 행동이나 태도가 눈에 뛰게 달라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외국인근로자의 기숙사로 사용하는 곳이 약 20가구나 있는 기장군 정관면 소재 모 아파트는 그 동안 문화적인 차이, 언어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주민들과 크고 작은 마찰이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고성방가 그리고 밤늦은 시간에 술을 마시고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들이 감쪽같이 사라져 이렇게 빠른 효과에 놀라는 반응이다.

또한 일광지역에서 미나리 경작지를 운영하는 최상철 씨는 “그동안 수년 동안 외국인을 고용해 왔지만 이들이 무슨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지 등 외국인근로자와 관련한 법률지식이 전혀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외사경찰관이 직접 통역을 해 양측의 입장을 진솔하게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 서로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장경찰서 진성혁 외사계장은 “기장군은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기타 체류외국인 등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다문화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각종 민원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각종정보 제공, 애로사항 직접청취 등 지역 및 근무지의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외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월드반상회를 통해 안정적인 다문화사회 정착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가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윤우봉 기자 기사 더보기

newseye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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