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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단독쟁취위, 나눠먹기식 선거구획정 강경투쟁
"반민주적, 반국민적, 반사회적 범법행위를 했었기에 당시 주성영 의원 등을 검찰 고발도 검토"
작성 : 2012년 01월 30일(월) 19:52 가+가-
△모닝뉴스・모닝뉴스아이
국회 정개특위에서 여야의 나눠먹기식 졸속 선거구획정이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 기장군 단독선거구 쟁취추진위원회(이하 기장군쟁취위)는 정개특위가 열린 30일 한나라당사, 민주당사, 국회를 항의 방문했다.

기장군쟁취위는 정개특위의 제 19대 총선 선거구획정이 지난 18대 총선의 비도덕, 비상식적 선거구획정을 답습하는 나눠먹기식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해 기장군민의 강력한 투쟁의 뜻을 모아 정개특위가 열린 의원회관에서 단독선거구를 강력히 요구했다.

기장군쟁취위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에 있어 당시 정개특위 주성영 의원 및 김정훈 의원 등은 국회가 정한 분구 인구상한선 미달 지역인 대구 달서구(-3만2831명), 부산 남구(-1만5334명), 전남 여수시(-1만6561명)를 동료 국회의원과 국민 모두를 속인 채 계획적으로 분구 선거구로 획정한 반민주적, 반국민적, 반사회적 범법행위를 했었기에 당시 주성영 의원 등을 검찰 등에 고발도 검토할 것이라고 30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또 정개특위는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을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면서 12년 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시 인구 156명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약 12년 간 행정구역 등이 전혀 다른 해운대구와 묶어 묵살시킨 선거주권회복을 기장군 단독선거구 획정으로 반드시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소위가 열린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앞에서 선거구 분구를 주장하는 지역주민들이 ‘기장군 단독선거구 확정해라’, 동백동 처인구 편입이 웬말이냐‘, ’천안시민 무시하는 정치권 각성하라‘ 등의 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경기 수지, 기흥, 파주, 수원 권선구, 여주이천, 강원 원주, 충남 천안을, 부산 기장군 등 8개 선거구 분구와 부산 남구, 전남 여수, 서울 성동구, 대구 달서구, 서울 노원구 등 5개 선거구 합구를 제시했다.

현재 부산 기장군의 인구수는 10만8095명(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인구하한선 기준보다 약 5000명을 초과했고, 해운대구 인구수는 42만5618명으로 해운대구 단독으로 2명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가능한 인구상한선보다 11만5212명이나 초과했다.

한편 정개특위는 30일 선거구획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경기도 용인기흥, 여주이천, 천안시, 기장군 등의 항의와 비난 여론의 팽배로 인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31일 오후 공직선거법 소위원회를 열어 선거구 획정에 대한 조율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기자 기사 더보기

ig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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