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네팔 마나슬루 도서관 준공
작성 : 2013년 11월 13일(수) 14:12 가+가-

도서관 준공식 기념촬영 모습
“경남교육청이 건립한 이 도서관에서 네팔을 미래를 짊어지고 갈 훌륭한 학생들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경남교육청은 네팔에서 가장 오지지역으로 알려진 세계 8위봉 마나슬루(8,163m) 아래에 위치한 가우리상카초등학교(교장 비르 바하두르 라마)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남교육청 김명훈 부교육감, 심광보 장학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가우리상카초등학교 라마 교장과 학생,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고영진 교육감이 직접 이곳을 방문해 도서관 기공식을 가진 후 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개월 만에 20㎡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10㎞ 떨어진 가우리상카초등학교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마나슬루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마가온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매년 수천 명에 이르는 세계 산악인들과 트레커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경남교육청은 특색사업인 ‘책 읽는 학교’의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도서관 건립을 약속했었다.
당시 고영진 교육감은 “개발도상국인 네팔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며 우리나라 1960~70년대의 상황과 비슷하다”며 “더욱이 마나슬루의 오지마을에 경남의 특색사업인 ‘책 읽는 학교’를 알리고 현지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이 10개월에 걸쳐 도서관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
그러나 가우리상카초등학교가 워낙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돌과 나무 등 모든 물자를 포터들이 옮겨와 공사를 실시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라마교장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하나된 마음으로 공사를 추진해 착공 11개월 만에 도서관을 준공했다.
지난 5일 열린 가우리상카초등학교 도서관 준공식에서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네팔 국가를 부르며 도서관을 건립해준 경남교육청에 최대의 성의를 보였다.
김명훈 부교육감은 준공식이 끝난 후 도서관을 둘러보며 준비한 영어로 된 한국 관련 책 100여 권과 연필 300개, 노트 300권을 함께 전달했다.
김명훈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혼자서 꾸는 꿈은 꿈으로 그치지만 여러 사람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경남교육청이 건립한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책을 보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네팔을 이끌고 갈 훌륭한 인재가 많이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르 바하두르 라마 교장은 “경남교육청이 가우리상카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한 것은 우리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다”면서“도서관 건립으로 수업을 마친 후 갈 곳이 없는 학생들에게 못다 한 공부를 하는 공부방으로서, 친구와 함께 한국을 배우고 다양한 과목을 공부를 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라마 교장은 이어 “도서관은 선생님에게 배우지 못한 부분도 학생 스스로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 미래 세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네팔에서도 가장 오지인 이곳에 도서관을 지어준 경남교육청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네팔의 미래를 여는 경남교육청 네팔도서관
지난 1994년 설립한 가우리상카초등학교(교장 비르 바하두르 라마)는 네팔 북부 히말라야 산맥의 8위봉인 마나슬루 첫 동네인 해발 3,500m의 사마가온에 위치해 있어 오지 마을로 꼽히고 있다.
가우리상카 초등학교는 교사 9명이 전교생 160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생들은 마나슬루 3500여m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의 자녀들이다.
네팔은 산악국가로서 다민족, 다언어 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3000만 명의 인구 가운데 85%가 산간 농촌지역에서 생계형 농업 위주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네팔은 또 세계 최빈국으로 해외 지원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인구의 30%가 절대적으로 빈곤하며 사회·문화적 인프라가 열악하고 교육과 부의 편중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높은 문맹률과 저소득층 자녀의 기초 교육 소외로 교육부분에서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각하고 초등교육 5년만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보통 교육권이 전 국민에게 보장되지 않고 있다.
가우리상카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마나슬루 고지에서 생계형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들과 함께 오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올바른 교육적인 혜택을 받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렵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것은 더 더욱 힘든 여건에 처해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열악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가우리상카 학교 부지에 농협경남본부와 공동으로 예산 1700여만을 들여 도서관을 건립했다.
경남도교육청이 네팔 마나슬루 중턱에 건립한 도서관은 세계 산악인들이 매년 수만 명이 찾는 길목으로 한국의 위상과 특색사업인 ‘책 읽는 학교’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지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교육청은 도서관 관리비를 매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따뜻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벽난로 등 제반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건립했다.
특히 창원시 관내 학교와 가우리상카초등학교가 상호 자매결연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헌 옷과 학용품, 신발, 가방, 생필품 등을 전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경남교육청은 네팔에서 가장 오지지역으로 알려진 세계 8위봉 마나슬루(8,163m) 아래에 위치한 가우리상카초등학교(교장 비르 바하두르 라마)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남교육청 김명훈 부교육감, 심광보 장학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가우리상카초등학교 라마 교장과 학생,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고영진 교육감이 직접 이곳을 방문해 도서관 기공식을 가진 후 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개월 만에 20㎡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10㎞ 떨어진 가우리상카초등학교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마나슬루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마가온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매년 수천 명에 이르는 세계 산악인들과 트레커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경남교육청은 특색사업인 ‘책 읽는 학교’의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도서관 건립을 약속했었다.
당시 고영진 교육감은 “개발도상국인 네팔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며 우리나라 1960~70년대의 상황과 비슷하다”며 “더욱이 마나슬루의 오지마을에 경남의 특색사업인 ‘책 읽는 학교’를 알리고 현지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이 10개월에 걸쳐 도서관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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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판을 전달하고 있다. |
그러나 가우리상카초등학교가 워낙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돌과 나무 등 모든 물자를 포터들이 옮겨와 공사를 실시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라마교장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하나된 마음으로 공사를 추진해 착공 11개월 만에 도서관을 준공했다.
지난 5일 열린 가우리상카초등학교 도서관 준공식에서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네팔 국가를 부르며 도서관을 건립해준 경남교육청에 최대의 성의를 보였다.
김명훈 부교육감은 준공식이 끝난 후 도서관을 둘러보며 준비한 영어로 된 한국 관련 책 100여 권과 연필 300개, 노트 300권을 함께 전달했다.
김명훈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혼자서 꾸는 꿈은 꿈으로 그치지만 여러 사람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경남교육청이 건립한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책을 보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네팔을 이끌고 갈 훌륭한 인재가 많이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르 바하두르 라마 교장은 “경남교육청이 가우리상카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한 것은 우리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다”면서“도서관 건립으로 수업을 마친 후 갈 곳이 없는 학생들에게 못다 한 공부를 하는 공부방으로서, 친구와 함께 한국을 배우고 다양한 과목을 공부를 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라마 교장은 이어 “도서관은 선생님에게 배우지 못한 부분도 학생 스스로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 미래 세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네팔에서도 가장 오지인 이곳에 도서관을 지어준 경남교육청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네팔의 미래를 여는 경남교육청 네팔도서관
지난 1994년 설립한 가우리상카초등학교(교장 비르 바하두르 라마)는 네팔 북부 히말라야 산맥의 8위봉인 마나슬루 첫 동네인 해발 3,500m의 사마가온에 위치해 있어 오지 마을로 꼽히고 있다.
가우리상카 초등학교는 교사 9명이 전교생 160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생들은 마나슬루 3500여m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의 자녀들이다.
네팔은 산악국가로서 다민족, 다언어 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3000만 명의 인구 가운데 85%가 산간 농촌지역에서 생계형 농업 위주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네팔은 또 세계 최빈국으로 해외 지원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인구의 30%가 절대적으로 빈곤하며 사회·문화적 인프라가 열악하고 교육과 부의 편중이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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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전경 |
특히 높은 문맹률과 저소득층 자녀의 기초 교육 소외로 교육부분에서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각하고 초등교육 5년만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보통 교육권이 전 국민에게 보장되지 않고 있다.
가우리상카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마나슬루 고지에서 생계형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들과 함께 오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올바른 교육적인 혜택을 받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렵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것은 더 더욱 힘든 여건에 처해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열악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가우리상카 학교 부지에 농협경남본부와 공동으로 예산 1700여만을 들여 도서관을 건립했다.
경남도교육청이 네팔 마나슬루 중턱에 건립한 도서관은 세계 산악인들이 매년 수만 명이 찾는 길목으로 한국의 위상과 특색사업인 ‘책 읽는 학교’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지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교육청은 도서관 관리비를 매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따뜻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벽난로 등 제반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건립했다.
특히 창원시 관내 학교와 가우리상카초등학교가 상호 자매결연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헌 옷과 학용품, 신발, 가방, 생필품 등을 전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ok-eu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