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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내 일반고-특성화고 전․입학 가능
취업 등 진로 변경 목적 연 2회 거주지학군 내 타계열 대상
작성 : 2013년 11월 19일(화) 11:26 가+가-
내년부터 거주지 내 일반고-특성화고 전학과 입학이 가능해진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9일 ‘경상남도 고등학교 진로 변경 전입학 시행 계획’ 을 확정,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10월 28일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 과제인 ‘일반고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확대’ 추진과제 가운데 ‘일반고-특성화고간 진로 변경 전입학 시행’에 근거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 경남도내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은 졸업 후 취업이나 상급학교 진학 등 진로 변경을 희망할 경우 일반고(자공고)에서 특성화고로, 특성화고에서 거주지학군 내 일반고(자공고)로 전․입학이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경남 특수성을 반영한 ‘고등학교 진로 변경 전입학제’ 도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 계획(안)’을 수립하고 여러 차례 검토를 거쳤으며 학교 의견 조회와 전문검토단의 최종 검토를 거쳐 확정안을 발표했다.

‘진로 변경 전입학’은 경상남도 소재 일반고․자율형공립고(이하 자공고) 1학년 재학생이 거주지 학군 내 특성화고로, 특성화고에서 거주지 학군 내 일반고․자공고로 소정의 절차를 거쳐 진로 변경 목적의 전입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내년부터 도입한 고등학교 진로 변경 전입학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교육감 허가형(적용지역 특성화고→적용지역 일반고·자공고)으로 특성화고 학교장이 전․입학을 추천하면 교육감이 접수·심의해 거주지 학군 내 결원 범위 내에서 전입학을 허가하는 유형이다.

또 학교장 허가형(비적용지역 특성화고→비적용지역 일반고·자공고, 적용․비적용지역 일반고·자공고→적용․비적용지역 특성화고)은 학교별로 전․입학 접수·심의 후 허용 예정 인원 범위 내에서 학교장이 전․입학을 허가하는 유형이다.

진로 변경 전입학은 1학기(5월)와 2학기(10월) 각 1회씩 기간 내에 이뤄지며 학교 및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허용 예정 인원수가 공지된 후 추진된다.

특히 특성화고-적용지역 일반고(자공고)간 전․입학은 거주지 학군 내 3개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고(자공고)-특성화고간 전․입학은 동일교 3개 학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특성화고-동일지역 일반고(자공고)간 전․입학은 거주지 학군 내 1개교만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배정 신청서 제출만으로 전입학이 허가되지 않으며 허용 정원 범위 내에서만 전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이 있을 경우 전입학이 허가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사회봉사 이상 징계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며 출결 성적(40%)과 학업성적(60%) 상위자부터 전․입학이 허가된다.

출결 성적은 무단결석(지각, 조퇴, 결과) 결과가 반영되며 학업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교과성적 석차 백분율이 반영된다.

만약 경상남도 소재 특성화고에 지원해 탈락하고 일반고(자공고)에 진학한 후 특성화고로 전․입학을 희망하는 경우 ‘특성화고 진로 변경 가산점(2점)’이 추가로 부여된다.

진로 변경 전․입학은 성실한 출석과 학업 노력이 병행될 때 가능하며 진로 변경이 아닌 단순 학교생활 부적응·위기 학생은 그 대상이 아님을 자세하게 명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향후 일선 학교와 학생·학부모에게 본 제도를 홍보하는 한편 희망 학생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학교장 추천 절차를 통해 배정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전․입학 배정 완료 후 새로운 학교에서 충분한 역량이 길러지도록 전․입학 대상 학생에 대한 진로 상담과 오리엔테이션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하상수 과장은 “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소질과 적성 계발에 노력하는 과정에서 진로 변경이 절실히 필요한 고등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면서“내년 첫 시행을 위한 일선 고등학교들의 준비와 학생 상담, 내실 있는 추진 노력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ok-e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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