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중단 뿔난 엄마 천막급식소 차렸다
동부초등학교 운동장 한 켠 천막식당 ‘솥단지 급식’ 시작
작성 : 2015년 06월 11일(목) 17:13 가+가-

무상급식이 중단되자 학부모들이 천막식당을 열였다. <사진/거제뉴스광장>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사태가 석달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거제의 한 초등학교에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아이들의 점심을 해결하는 ‘천막급식’이 등장했다.
무상급식 회복을 염원하는 학부모들의 간절함이 일명 ‘솥단지 급식’을 만들어냈다.
지난 8일부터 전교생이 81명인 거제시 동부면 동부초등학교 운동장 한 켠에 천막식당이 세워졌다.
이 학교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무상급식을 위해 세운 솥단지 급식소는 20여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급식에 필요한 비용은 동참하는 학부모들의 자발적 협찬으로 마련되며, 집에서 준비해 온 밥과 국, 반찬을 학부모들이 직접 배식하고 있다.
동부초의 천막식당 솥단지 급식이 알려지면서 9일에는 내곡초와 외간초 학부모, 10일에는 대우초교 학부모들이 격려차 방문했다. 동부면 월남파병전우회도 손자.손녀들을 위한 무상급식에 보태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동부초 학부모들은 지난 4월 무상급식이 유상급식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이를 거부하는 의미로 각 가정에서 직접 도식락을 싸 보내는 일명 ‘도시락 투쟁’에 나서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경남지역만 유상급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무상급식이 원상회복되는 날까지 차별 없는 급식을 위한 학부모들의 뜻을 보여주기 위해 천막급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위해 운동장 급식 대신 실내 돌봄교실 또는 학부모들이 원할 경우 급식실을 이용한 급식 등을 학부모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 취재에 나섰던 <거제뉴스광장> 김민수 기자는 “거제의 한적한 시골마을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장면 속에 '평등밥상'을 염원하는 학부모들의 울분이 녹아 있었다” 고 전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무상급식 회복을 염원하는 학부모들의 간절함이 일명 ‘솥단지 급식’을 만들어냈다.
지난 8일부터 전교생이 81명인 거제시 동부면 동부초등학교 운동장 한 켠에 천막식당이 세워졌다.
이 학교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무상급식을 위해 세운 솥단지 급식소는 20여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급식에 필요한 비용은 동참하는 학부모들의 자발적 협찬으로 마련되며, 집에서 준비해 온 밥과 국, 반찬을 학부모들이 직접 배식하고 있다.
동부초의 천막식당 솥단지 급식이 알려지면서 9일에는 내곡초와 외간초 학부모, 10일에는 대우초교 학부모들이 격려차 방문했다. 동부면 월남파병전우회도 손자.손녀들을 위한 무상급식에 보태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동부초 학부모들은 지난 4월 무상급식이 유상급식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이를 거부하는 의미로 각 가정에서 직접 도식락을 싸 보내는 일명 ‘도시락 투쟁’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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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부모들이 마련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있다. <사진/거제뉴스광장> |
학부모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경남지역만 유상급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무상급식이 원상회복되는 날까지 차별 없는 급식을 위한 학부모들의 뜻을 보여주기 위해 천막급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위해 운동장 급식 대신 실내 돌봄교실 또는 학부모들이 원할 경우 급식실을 이용한 급식 등을 학부모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 취재에 나섰던 <거제뉴스광장> 김민수 기자는 “거제의 한적한 시골마을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장면 속에 '평등밥상'을 염원하는 학부모들의 울분이 녹아 있었다” 고 전했다.
ycseo@morningnews.co.kr





